
집으로 향하던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끌고 가려 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8일 오후 4시 20분쯤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따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입을 막고 끌고 가려 한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피해 아동 B양이 큰 소리로 울며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B양은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B양 부모는 엘리베이터 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군의 신원을 확인해 같은 날 밤 9시 45분쯤 집에 있던 A군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B양으로부터 피해 진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역시 미성년자로 야간에 조사가 불가능해 이날 주간 시간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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