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올라가 보행자 3명 친 미니쿠퍼...운전자는 오른발 깁스 중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50대 여성이 다리에 깁스를 한 채 운전하다 보행자 3명을 차로 들이받았습니다.

9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쯤 화성시 영천동의 한 사거리에서 자신의 미니쿠퍼 차량을 몰도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부상을 입은 보행자 중 10대 B양은 얼굴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고 회복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10대 C양과 50대 D씨도 복부와 손 등에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오른쪽 발에 깁스를 한 채 운전을 하다가 페달을 오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