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선언..."李 대통령과 16년 호흡, 내가 적임자"

작성 : 2026-02-02 11:23:03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2일 광주와 전남의 통합 단체장인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민 의원은 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과 광주의 경계를 허물고, 서울을 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통합 전남광주특별시의 첫 번째 시장으로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민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전남과 광주는 본래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이라며, "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 소멸 위기 없이 나라 전체가 골고루 잘살기 위한 선도적 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민 의원은 '전남광주특별시'의 청사진으로 △성장통합 △균형통합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 등 5대 통합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성장통합'을 제1원칙으로 내세우며, 전남광주특별시를 남해안 신산업 수도이자 미래형 성장동력을 갖춘 메가 도시권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우주, 바이오, 디지털 산업이 촘촘히 연결된 거대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전남 지역에서 우려하는 '흡수 통합' 논란에 대해서는 '균형통합' 원칙으로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습니다.

민 의원은 "말이 아니라 제도와 법으로 전남의 불이익을 원천 봉쇄하겠다"며 "농산어촌과 섬 지역에 대한 '최소 보장'과 '우선 지원' 원칙을 명문화하고, 권역별 대표성을 가진 부시장을 두어 균형을 상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광주·전남을 4개 권역으로 나누는 '분업·순환 신경제 지도'를 공개했습니다.

동부권(여수·순천 등)에는 '남부권 신산업 수도 개발청'을 설치해 우주항공 및 첨단 소재 산업기지로 육성하고, 서부권(목포·무안 등)에는 '전남광주에너지산업공사'를 설립해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 산업의 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중부권(나주·화순 등)은 바이오·치유 산업이 결합된 전환 경제권으로, 광주권은 '국가인공지능혁신진흥원'과 'AI데이터청'을 신설해 AI와 문화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이 초대 통합 시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민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를 같은 시기에 시작해 16년의 역사를 함께 걸어왔다"며 "초대 특별시장은 대통령과의 호흡과 신뢰가 필수적인데, 통합의 실속을 챙기는 데 있어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고 자신했습니다.

민 의원은 2일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 투어'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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