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에 '투표권 없는' 배심원제 도입

작성 : 2026-03-06 23:20:42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투표권 없는 '정책배심원제'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배심원단의 막강한 권한 때문에 중앙당 거수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덜어내는 대신, 각 후보들의 정책 검증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안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대신해 '정책배심원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책배심원단은 경선 순회 토론회 등에 패널로 참석해, 후보들의 비전과 자질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시민배심원제와 달리, 실제 경선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의결권은 없어 실질적으로 배심원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 싱크 :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배심원제라는 것이 여러 차례 시도가 있었습니다만 그 시도가 여전히 조금 불안정하다는 의견들이 좀 있어서 표결권을 주기보다는 정책 검증에 주력하는 것이 오히려 현재 상황에서 적절하다라는 것이 의견이었고..."

8명의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은 100% 당원 온라인 투표로 이틀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본경선은 온라인과 ARS를 혼합한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로 추출된 일반 국민 선거인단 투표 50% 비율로 사흘간 치러집니다.

본경선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결선 투표가 한 차례 더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광주를 중심으로 한 북부와 전남 동·서부 등 전남광주특별시를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합동 연설회와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다음 주 초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예비 경선 기간을 갖고 이후 2주가량 본경선을 치르는 등 다음 달 중순까지 치열한 경선 일정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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