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종합특검 "'관저 이전' 김건희 추가 명품수수 정황...尹대통령실 쌍방울사건 개입시도"

작성 : 2026-04-06 14:59:20 수정 : 2026-04-06 15:39:10
金 '관저이전' 관련업체 사무실·대표 주거지 압수수색…공여자·시점 미공개
"대북송금사건, 尹에 보고 단서 확인 시 수사대상 여부 판단"
▲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 김지미 특검보가 30일 과천 특검사무실에서 수사 관련 사항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6일 대통령실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의 추가 명품 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재 업체 사무실과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김지미 특검보는 6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 관저 공사 관련해 김 여사가 명품을 추가로 수수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관련 업체의 사무실과 대표 주거지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특검보는 구체적인 뇌물 공여자와 시점, 개가액 등은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관계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측이 김 여사에게 크리스찬 디올 제품들을 선물하고 그 대가로 공사권을 따내며 특혜를 받았다고 보고 업체 대표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21그램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증축 공사를 수의로 계약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21그램과 계약을 체결하는 데 관여한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 관계자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은 김건희 특검팀 조사에서 업체 선정 과정에 윗선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최근 넘겨받은 '쌍방울 조작 기소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당시 검찰 수사에 개입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건을 맡은 권영빈 특검보는 "지난달 초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개입 시도를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서울고검에 사건 이첩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특검보는 "특검은 현재 진행 중인 검찰의 '조작 기소 국정조사' 관련 사건 중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보고의 단서가 확인된 경우 수사 대상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검팀의 수사 대상 역시 특정 사기업이나 연어·술파티 의혹이 아닌 수사기관 오남용 등 국정농단"이라며 "특검팀은 이 사건을 국가권력에 의한 초대형 국정농단 의심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종합특검법은 '윤석열과 김건희가 본인 또는 타인의 사건 관련 수사 상황을 보고받고, 수사 및 공소제기 절차 관련 적법절차를 위반한 사건'을 수사 대상으로 명시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