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던 광주지역 분양시장이 올해 회복될지, 아니면 침체가 계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분양시장은 1천 세대가 넘는 미분양 물량 해소와 금리 인하, 경기회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전일방 부지의 챔피언스시티 개발 사업의 성적이 향후 지역 분양시장의 지표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광주에서는 9개 단지 국민과 민영 분양주택에 대한 청약이 이뤄졌지만, 조합원 취소분 주택을 제외하고 대부분 '미달'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 청약이 이뤄진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지석'은 52세대 모집에 4명만 접수했고, 태영건설의 '더 퍼스트데시앙'도 66세대 모집에 14명만 접수했습니다.
또 에스엠스틸의 '무등산경남 아너스빌 디원'은 291세대 모집에 79명, 두산건설의 '두산위브 트레지움 월산'은 67세대 모집에 54명 접수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54세대 모집에 97명이 접수한 남해종합건설의 '봉선동 르오네뜨 2차'가 체면치레를 했을 정도입니다.
이는 평당 (3.3㎡ 기준) 1,700만 원을 넘는 높은 분양가와 지역경기 침체, 투기세력 급감, 미분양 물량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분양시장이 살아나려면 지난해 적체된 1천여 세대의 미분양 물량 소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지역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후속 금리 인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올해도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부동산R114가 2026년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광주는 총 3,552가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분양 계획 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아직 분양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의 일정이 구체화될 경우, 올해 분양 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올해 가장 주목되는 분양단지는 광주 북구 옛 전·일방 부지에 4,315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인 '챔피언스시티 개발사업'.
인근에 복합쇼핑몰인 '더 현대 광주'와 호텔, 공원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기대감은 높지만, 높은 분양가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지역주택업계 관계자는 "분양경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미분양 해소와 대출금리 인하 등 규제 완화와 함께 지방 부동산 경기 활성화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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