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서 하산하다 조난됐던 등산객들이 1시간 3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어제 밤 8시 45분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반야봉 근처에서 하산 중이던 등산객 14명이 조난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119구조대원 등 10여명이 수색작업을 벌여 신고가 접수된 지 1시간 30분만인 밤 10시 15분쯤 반야봉과 심원마을 사이 등산로에서 46살 김 모 씨 등 일행 14명을 모두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부산에서 등산객들로 하산 도중 날이 저물면서 길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c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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