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군 공항 TF, 중간 결론 나와야 할 때...정식 회의 열어달라"

작성 : 2025-09-16 20:59:00

【 앵커멘트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중간 결론이 나와야할 때라며 정부에 6자 TF의 정식 회의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대통령의 지시로 구성된 TF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작심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지부진한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강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6자 TF가 구성된 지 두 달이 넘어 이제는 중간 결론이 나와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광주광역시장
- "대통령실에서 그동안 열심히 지자체 의견 수렴도 충분히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TF의 정식 회의를 소집해 줄 것을 저는 부탁드리고요."

군 공항 이전을 찬성한다는 무안군민들의 응답이 53%에 달했다는 최근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반가움을 나타냈습니다.

군 공항 이전 반대 입장을 고수해 온 무안군수에 대해서도 “타운홀 미팅과 TF에 참여해 의견을 내는 것은 서남권 관문공항을 여는데 사실상 동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광주공항의 이전 가능성이 낮은만큼, 차라리 광주공항을 다시 국제공항으로 만들어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강 시장은 광주 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 통합의 시점에 대해서도 6자 TF에서 결정하는데로 따르겠다며 TF 개최에 힘을 실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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