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특검 수사 임박' 尹-김건희, 홍어 속..보글보글 썩을 것, 끝까지 구차 비겁"[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5-06-19 10:47:32
"검찰, 이제야 김건희 육성 확보?..검찰개혁 필요성 스스로 웅변"
"尹, 기자들에 지지자들 안 보이니 빠져 달라?..여전히 안하무인"
"내란 우두머리 자각해야..윤 부부, 마지막 순간이라도 추하지 않길"
▲ 19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찰이 김건희씨 주가조작 관련 육성 파일 수백 개를 확보한 것과 관련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걸 왜 진작 수사하지 않았냐"며 "왜 검찰 개혁이 필요한가를 검찰 스스로가 국민들에게 웅변으로 증명해 줬다"고 촌평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19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오늘 아침에 모든 신문들이 검찰에 대해 맹비난을 했어요. 검찰은 개혁해야 한다 이런 필요성을 더 느꼈다"며 검찰의 뒤늦은 김건희씨 육성 파일 확보를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김건희씨의 서울 아산병원 입원에 대해 "영부인이 그렇게 추한 주가 조작을 했다는 것도 문제이지만은 출두하라는 통보를 받고 우울증을 핑계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건 비겁하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그래서 김건희 특검이 더욱더 철저히 수사를 해서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된다. 그리고 검찰은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고 박 의원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어쨌든 이게 문재인 정부 검찰에서 수사가 시작이 된 거고 윤석열 정권에서도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같은 경우는 나름 수사 의지를 갖고 수사를 했는데 이걸 왜 수사를 안 했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는 진행자 질문엔 박 의원은 "당시 검찰총장이 윤석열 아닙니까? 또 대통령이 윤석열이기 때문에 검찰이 권력의 눈치를 본 것은 사실 아니에요?"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 수사에 대해서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지 않느냐. 그래서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검찰은 개혁을 해야 하고 김건희 특검이 철저히 파헤쳐서 국민들에게 모든 의혹을 밝혀야 된다"고 박 의원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한편,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받으러 법원에 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 안 보인다. 좀 비켜달라. 옆으로 빠져달라"며 질문하는 기자를 밀친 것과 관련해선 "그분의 안하무인적 태도는 변함이 없더라고요. 아직도 자기는 현직 대통령으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는데"라며 "그는 내란 우두머리라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고 냉소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일부러 그러는 건지 아니면 진짜로 마음이 그런 건지 항상 웃는 얼굴이고 만면에 미소를 띄고 다니는데 그거는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라고 묻자 박 의원은 "일부러 여유를 보이는 척하겠지만 보십시오"라며 "김건희 여사도 수사가 다가오니까 우울증을 칭병하고 병원에 입원하잖아요. 속이야 홍어 속이겠죠"라고 냉소했습니다.

"홍어 속은 어떤 속이냐"고 진행자가 다시 묻자 박 의원은 "속이 보글보글 썩겠죠"라고 재차 냉소했습니다.

"그런데 김건희 씨는 우울증 걸릴 만하지 않을까요? 밤에 지금 잠도 못 자고 밥도 잘 못 먹는다고 하는데"라고 이어 묻자 박 의원은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이라며 "영부인으로서 대통령으로서 좀 마지막 순간이라도 추하지 않은 모습을 국민들한테 보이는 것이 자기들이 할 일"이라고 냉소를 섞어 주문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구차하고 치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민들이 진짜 더 큰 실망을 하게 된다. 저는 그렇게 느꼈다"며 "좀 깨끗하고 담담하게 응했으면 좋겠다"고 박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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