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내 국민 대피 지원 감사"...이재명 대통령, 日·카타르·사우디 정상에 감사 서한

작성 : 2026-03-18 14:28:46
▲ 청와대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7일 중동 지역의 급박한 정세 속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와 귀국을 지원한 일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정상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타밈 카타르 국왕, 모하메드 사우디 왕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배려에 대한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서한은 위험 지역에 고립되었던 재외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간 긴밀한 외교적 공조가 이루어진 성과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먼저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일본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11일과 13일, 사우디 리야드와 오만 무스카트에서 우리 국민 15명이 일본 측 전세기에 탑승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점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철수 과정에서 우리 군 수송기에 일본 국민이 동승해 함께 이동한 사례를 언급하며 2024년 9월 체결된 '제3국 내 재외국민보호 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국 외교 당국이 보여준 유기적인 협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협력이 양국 국민 간의 우의와 신뢰를 더욱 깊게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사우디서 군 수송기 타고 중동에 체류하는 교민들이 대피하는 모습 [연합뉴스]

또한 타밈 카타르 국왕에게는 지난 9일 도하에서 출발하는 긴급 민항기 편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준 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카타르 측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우리 국민 322명이 무사히 인천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이 대통령은 이를 통해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얼마나 긴밀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모하메드 사우디 왕세자에게는 우리 군 수송기가 지난 14일 우리 국민 204명을 싣고 리야드를 출발해 귀국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전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도운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싱가포르 총리에게 감사 서한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중동 위기 대응 과정에서 확인된 우방국과의 입체적인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외국민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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