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유턴 입학', 전문대학원 진학 여전

작성 : 2019-04-21 17:52:44

【 앵커멘트 】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로 '유턴 입학'하거나 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하는 학생이 적지 않습니다.

바늘구멍 취업난 속에 간판보다 실속을 택하고 전문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렸해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4년제 대학에서 생명공학과 법학을 각각 전공한 김나영, 민광종씨.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전문대 간호학과와 소방안전과로 다시 입학했습니다.

▶ 인터뷰 : 김나영 / 동강대 간호학과 1학년
- "여자이다 보니까 앞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직업이 훨씬 낫지 않을까 싶어서 부모님과 상의 끝에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민광종 / 동강대 소방안전과 1학년
- "취업을 생각했을 때 전문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이쪽 소방안전과를 오게 됐습니다."

4년제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던 오경호씨도 취업을 위해 전문대로의 '유턴 입학'을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오경호 / 조선이공대 생활환경화공과 1학년
- "취업도 잘되고 많이들 가니까, 아버지도 관련 일을 하시고요. 그래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올해 광주·전남지역 전문대에 재입학한 학생은 수백명으로 추산됩니다."

(CG1)
4년제 대학과 전문대의 평균 취업률 격차가 7.2%p까지 벌어지면서 '유턴 입학'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길순 / 동강대 입학처장
- "(유턴 입학 현상은)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대학의 높은 취업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CG2)
전남대 법학·치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여전히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청년층의 구직난이 장기화되면서 4년제 학생들의 전문대 '유턴'과 전문대학원 진학이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굳어져 가고 있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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