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 사망자 26명으로 증가...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

작성 : 2025-08-02 08:09:52 수정 : 2025-08-02 09:06:04
▲ 지난달 20일 경기 가평군에서 집중호우로 편의점 건물이 무너져 내린 가운데 관광객들이 대피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16~20일 쏟아진 극한호우로 경기 가평에서 실종됐던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경기 가평에서 실종됐던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집중호우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경남 13명, 경기 8명, 충남 3명, 광주 2명 등입니다.

실종자는 3명에서 2명으로 줄었습니다.

남은 실종자는 경기 1명, 경남 1명입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응급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복구율은 86%를 기록했습니다.

농경지와 농작물 피해는 응급복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집중호우 뒤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전국 500여 곳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58명(잠정치)이었습니다.

여기에는 온열질환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1명 포함됐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매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올여름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31일 하루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돼지 47마리, 가금류 483마리 등 530마리였고, 양식 피해는 4만 6천 마리였습니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145만 8,420마리입니다.

누적 양식 피해는 6만 1,657마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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