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1만도 꿈 아냐"...당 코스피 5,000 위원장 오기형 "일본은 10년간 3배, 우리도 그렇게"[KBC 뉴스메이커]

작성 : 2026-02-07 13:26:04
정청래 "이재명 비웃고 조롱했던 분들, 지금 어떤 표정일지 궁금"
오기영 "공정과 투명, 비정상의 정상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억눌려 있던 것 회복...부동산에 3천조, 금융시장으로 '머니 무브'"
"부동산, 조세 공정성-자산 재분배-양극화 해소 차원서 정책 실행"
"이재명 정부, 개혁 정책 절대 하다 말지 않아...빠르고 일관되게"

"코스피 1만도 결코 꿈이 아니"라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선 오기형 의원은 "제가 구체적인 수치를 예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이라면서도 "그렇게 성장하는 걸 희망하고 그렇게 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게 저희들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앞서 3일 K-자본시장 특위 전체회의에서 "불과 8개월 전만 해도 2,700선에 머물던 지수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2배 가까이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 코스피 5,000을 이야기할 때 비웃고 조롱했던 분들, 지금은 어떤 표정일지 그리고 어떤 생각일지 한마디쯤 듣고 싶다""며 "코스피 6,000, 7,000, 8,000, 9,000, 1만도 결코 꿈이 아니고 현실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K-자본시장 특위 전신인 코스피 5,000 위원회 때부터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기형 의원은 6일 KBC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저희가 하는 것은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 불공정한 게임의 룰을 정상적인 공정한 룰로 바꿔내는 것"이라며 "일관되게 정책을 추진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거고, 억눌려 있는 것은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시장 참여자의 몫이다. 기업들이 실적을 내야 하고 그다음에 그 성과를 공유하는 투명한 구조가 있으면 투자자들이 더 참여할 것이고 그 힘으로 자본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게 오 의원의 전망입니다.
 
오 의원은 그러면서 "그래서 저희가 예를 드는 것은 일본 사례다. 일본이 2014년도부터 밸류업 정책을 시작했다. 10년 동안 했는데 닛케이 지수가 3배가 됐다. 1만 4천 얼마에 시작해서 5만이 넘어갔다. 10년 내내 했다"며 "저희가 이재명 정부가 작년 6월부터 시작했던 정책도 거의 90%는 똑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왜 그걸 했을까? 일본은 1989년부터 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20년, 저성장의 늪에 빠졌는데 그것을 풀어나가기 위해 자본시장의 생산적 기능 복원, 금융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 이 개념으로 자본시장을 바꿨다. 그게 밸류업 정책"이라며 "적어도 이재명 정부 5년 동안은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일관된 기조로 가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쌓이면 시장에 많은 자본 참여자들이 올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머니 무브'를 하자. 한 3천조쯤 한다고 하는데 비생산적인 부동산에서 있는 돈이 좀 더 생산적인 금융 자본시장에 오도록 하자. 주가 올리면서 투기하라 단타하라 이런 게 아니라, 그 돈이 혁신적 기업에게 가도록 해서 산업을 키우자 이런 담론"이라고 오 의원은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그다음에 또 하나는 이제 이 내부에서도 코스닥 코스피 여러 기업들이 있지만, 혁신적 기업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 중에서 미래를 만드는 기업 그런 기업들에게 더 투자를 하자. 그리고 그 기업이 성장하면 그 투자했던 국민들이 같이 공유하자 이런 담론"이라며 "저는 그렇게 성장하는 걸 희망하고 그렇게 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게 저희들의 입장"이라고 오 의원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오 의원은 "부동산으로 경제가 굴러가던 시절은 지났다. 경제 구조가 변화했다. 집값을 무조건 깎겠다는 게 아니다. 자발적인 자산 재구성을 유도해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라며 "실질 대출 수요자들한테는 최대한 유연하게 공급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똘똘한 한 채' 논란과 부동산 세금 관련해선 "부동산 세금은 조세의 공정성, 그다음에 양극화 해소, 그리고 또 머니 무브 차원에서 종래의 비정상적인 걸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갈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큰 갈등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부분에서 좀 차분히 가겠다. 이게 저희들 생각"이라고 오 의원은 말했습니다.

"저희는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 비정상의 정상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그다음에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회로 가는 이런 데 대해서 관심을 갖고 계속 좀 하려고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하다가 마는 게 아니라 좀 더 빠르고 과감하게, 그리고 일관되게 제도 개혁을 해 나가겠다"고 오 의원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남 화순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오기형 의원은 형을 살고 일정한 기간이 지나지 않으면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없는 국가공무원법 규정 때문에 사법시험 3차 면접 기회를 박탈당해 사법시험에 다시 응시해 사시에 두 번 합격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UC버클리 법학 석사와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는 오 의원은 법무법인 태평양의 상하이 지사장을 지내며 기업 관련한 업무를 담당했고, 민주당 서울시당 정책위원장과 이재명 정부 정권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위원회에도 참여한 정책통입니다.

지역구는 서울 도봉구을이고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코스피 5,000 위원회 위원장,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연이어 맡고 있습니다.

오기형 의원 'KBC 뉴스메이커' 인터뷰 전문은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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