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팔꿈치 수술 1년여 만의 실전 경기에 등판해 호투했습니다.
이의리는 22일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1회 이한별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전다민과 박계범, 김대한을 모두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2회엔 류현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장규빈에게는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이때 KIA 우익수 정해원의 송구 실책으로 한 점 실점했습니다.
이의리는 이후 천현재에겐 뜬공, 신민철에 3구 삼진, 이선우는 내야 파울 플라이 처리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2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습니다.
투구 수는 모두 39구였습니다.
이의리가 실전에 투입된 건 지난해 5월 29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3개월만입니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이의리는 1년여간 재활하며 실전 감각을 키워왔습니다.
이의리는 2군에서 점차 투구수를 늘린 뒤 시즌 후반기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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