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박정아·고예림·시마무라까지...올스타 3명 배출

작성 : 2025-12-23 14:26:03
▲ (왼쪽부터) AI페퍼스 박정아, 고예림, 시마무라 [AI페퍼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고예림과 박정아, 아시아쿼터 시마무라까지 총 3명의 올스타 선수를 배출했습니다.

22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내년 1월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 40명의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올스타 선수는 팬 투표 70%, 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42표) 투표 15%, 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43표) 투표 15%를 합산해 선발된 28명과 전문위원회 추천 1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페퍼저축은행 박정아는 아웃사이드히터 부문에서 팬 투표 1만 5,481표와 선수단·미디어 투표 점수를 합쳐 총점 23.94점으로 해당 포지션 3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포지션의 고예림도 1만 1,659표를 얻어 총점 16.77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아시아쿼터 시마무라는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이 팬 투표 2만 9,900표를 얻으며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아 남녀부 통틀어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로써 신영석은 통산 14번째 올스타전 출전으로 한선수(대한항공)와 함께 남자부 역대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김다인(현대건설)이 팬 투표 2만 1,056표로 최다 득표 1위에 올랐고, 같은 팀 양효진은 통산 17번째 올스타전에 선정되며 남녀부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올스타전은 포지션별 최종 순위에 따라 'K-스타'와 'V-스타'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K-스타는 남자부 1위 대한항공 헤난 감독과 여자부 2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지휘하며, V-스타는 남자부 2위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감독과 여자부 1위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팀을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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