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호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뉴스 피플을 직접 만나서 정국의 주요 현안을 알아보는 배종호의 뉴스메이커. 오늘(12일)은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로 폴란드를 다녀오신 충남 당진의 3선 의원 어기구 국회 해양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어기구 의원: 안녕하세요.
▲배종호 앵커: 위원장님 요즘 너무 바쁘시죠?
△어기구 의원: 네. 그렇습니다.
▲배종호 앵커: 바쁠수록 얼굴은 더 좋아지신 것 같아요.
△어기구 의원: 아닙니다.
▲배종호 앵커: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로 폴란드를 다녀오셨는데 .
△어기구 의원: 네. 그렇습니다.
▲배종호 앵커: 어떤 성과가 있었습니까?
△어기구 의원: 네. 뭐 폴란드는 잘 아시겠지만 유럽의 곡창지대고 국토 면적이 우리나라의 4배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아주 곡창지대를 가지고 있는 그런 나라거든요.이 폴란드를 우리나라가 전략적으로 선택을 해서 유럽 시장의 전초기지로 삼고 한국의 대기업들이 굴지의 대기업들이 다 들어가서 지금 공장을 이렇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최근에는 폴란드에서 우리 K-방산으로 자기의 국방력을 보완하겠다 해서 우리 한국의 K-9 자주포라든지 K-2 전차라든지 또 현무 다연발 로켓이라든지 또 FA-50 전투기라든지 또 K-잠수함까지 우리 국방 산업으로 전부 방위력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이재명 대통령께서 특사로 저희들을 보낸 것 같습니다.
▲배종호 앵커: 네. 그렇군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시면서 코스피 지수가 3천을 넘어서고 있지 않습니까?
△어기구 의원: 그렇습니다.
▲배종호 앵커: 그 가운데 이 대표적인 견인주들이 이제 방산 관련 주인데 앞으로 폴란드하고 한국 그러니까 방산 분야의 협력 성과는 그러면 더 많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까?
△어기구 의원: 네. 그렇습니다. K-2 전차만도 저희들이 잠재적으로 1천대 계약을 했습니다. 이번에 2차로 180대를 저희들이 납품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전차뿐만이 아니라 K-9 자주포 지금 이제 K-잠수함까지 지금 이렇게 교섭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20년 전에 독일로부터 잠수함을 도입을 했는데 도입을 하면서 기술을 완전히 이전하는 조건으로 도입을 했거든요. 그걸 완전히 이전해서 K-잠수함이 지금은 거기에 또 한국에 또 좋은 무기들을 정착을 해서 독일 잠수함을 뛰어넘는 그런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수함까지 이렇게 우리가 이렇게 납품을 하면 대부분 방산이 그야말로 유럽 시장을 진출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종호 앵커: 네. 이제 폴란드에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로 갔는데. 그쪽에서 위원장님을 대하는 태도가 상당히 좀 융숭했습니까?
△어기구 의원: 그렇습니다. 폴란드는 제가 유럽에서 공부하면서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또 이제 동유럽이 이렇게 자유화 바람이 불면서 다 무너졌지 않습니까. 그런 시장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을 쭉 지켜봤습니다. 지켜보면서 폴란드가 상당히 동유럽 국가 중에서도 1등 주자였었고 바웬사라는 폴란드 대통령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 김대중 대통령과 같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그런 나라고 그래서 우리랑 좀 나라가 비슷합니다. 그래서 폴란드를 많이 주목하고 있었는데 또 폴란드의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가가지고 융숭한 대접을 받고 왔습니다. 우리 국력에 맞게.
▲배종호 앵커: 네. 이제 대통령의 특사로 폴란드를 방문했다는 것은 이제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얼굴로 가셨다는 얘기인데.
△어기구 의원: 저희들은 대통령 친서를 가지고 갔습니다.
▲배종호 앵커: 친서 내용은 어떤 거였습니까?
△어기구 의원: 그러니까 뭐 방산뿐만이 아니라 에너지 외교 안보까지 다방면에 폴란드와 함께 우리가 좋은 친구로서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 이런 내용이 주였습니다.
▲배종호 앵커: 전략적 관계로 미래로 나아가자 이런 내용의 친서가 담겼다는 얘기인데.
△어기구 의원: 그렇습니다.
▲배종호 앵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제 우리 위원장님을 특사로 보냈다는 것은 그만큼 신뢰한다. 나를 대신할 정도로 라는 얘기인데 평소에 굉장히 가까우셨습니까?
△어기구 의원: 우리 당의 대표님이시고 평소 존경하고 가까운 편이죠. 다 우리 대표님께서 두루두루 우리 의원들을 다 보살펴 주시고 많이 식사도 많이 하고 그러니까요. 이재명 대표님의 의중을 제가 잘 전달하고 왔습니다.
▲배종호 앵커: 네. 그렇군요. 그리고 이제 잠깐 언급을 하셨지만, 우리 위원장님께서는 오스트리아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으셨잖아요. 그런데 이제 경제학 박사까지 받으셨는데 정치권에 투신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어기구 의원: 제가 이제 오스트리아에서 젊은 나이에 11년 동안을 오스트리아에서 보냈는데요. 오스트리아는 참 좋은 나라입니다. 양호한 나라고요. 지금 오스트리아가 이렇게 1차 대전, 2차 대전에서 져가지고 나라가 작아졌지만, 한때는 합스부르크 왕가라는 거대한 왕국을 거느린 나라였었고 그 중심이 비엔나였었습니다. 그 비엔나 대학이 지금 현재 700년이 됐고요. 독일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고 또 전 세계에서 많은, 학비가 없다 보니까 유능한 인재들이 와서 공부를 하는데 (그렇군요.) 그러면서 책을 통해서 배운 어떤 복지 국가, 경제, 사회, 문화, 선진 정치 제도 이런 것도 있지만 거기에 11년 살면서 세계에서 온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배운 경험 이런 것들이 많은 저의 이렇게 성장하는 데 모멘텀이 됐습니다. 거기에서 책을 통해서 배운 것도 있지만 살면서 느낀 복지 효과의 어떤 장점 강점 일자리 뭐 이런 여러 가지 정책들을 우리 사이에 조금이라도 접목시켜보고자 이러려면 내가 국회를 가야 된다 이래서 제가 정치에 입문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배종호 앵커: 네. 지금 이제 민주당에는 경제 전문가가 그렇게 많지 않아 보이는데.
△어기구 의원: 많습니다.
▲배종호 앵커: 우리 위원장님께서는 이제 경제학 박사 출신의 지금 3선 의원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제 이 경제학자로서의 전문성이 지금 위원장님의 의정 활동에 어떻게 접목이 돼서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까?
△어기구 의원: 경제학이라는 것이 경영학과 다르게 경영학은 기업을 다스리는 학문 아니겠습니까. 경제학은 나라를 다스리는 학문입니다. 재정정책, 사회정책, 복지정책, 일자리, 노동, 환경 이런 모든 정책들이 이렇게 환경경제학, 재정학, 다 경제학에 이렇게 바탕을 두고 있거든요. 농업정책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업도 어떻게 보면 국가의 큰 산업의 한 분야이기 때문에 그래서 경제학을 공부한 것이 저희 의정활동에 매우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세상의 안목을 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 어떤 결정을 하는 데 효율적인 결정을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A, B, C, D 가 있다면 그런 측면에서 늘 고민합니다. 경제학자로서 어떤 것이 더 우리나라를 위해서 효율적인지 효능감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따져볼 때 경제학 학문이 매우 중요한 저의 의정활동의 토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배종호 앵커: 경제학자로서의 전문성, 지식, 식견 이런 것들이 뭐 대표적으로 입법 활동의 결과라든지 또는 의정활동의 결과로 나온 게 있습니까?
△어기구 의원: 이를테면 요즘에 이제 철강 산업이 많이 어렵지 않습니까. 우리 한국 철강 산업이 지금 최대 위기입니다. 지금 트럼프 정부가 관세를 50% 매겨가지고 수출입이 어렵고요. 또 유럽연합 같은 경우는 CBAM이라고 그래서 탄소 국경세를 지금 이제 매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출이 이제 매우 어려운 형편이고요. 또 중국의 저가 철강 공세로 인해서 미국이나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 이런 데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고요. 또 내수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지금 건설 경기가 안 좋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내수도 안 되고 그러니까 나라 안팎으로 철을 팔아먹을 데가 없는 거예요. 거기다가 이제 2050년 탄소제로를 가지고 이제 탈탄소 정책을 지금 각 나라들이 다 펴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석탄을 때서 철강을 만들면서 엄청난 이산화탄소가 발생을 하잖아요. 이 기술을 바꿔야 됩니다. 소위 말해서 수소 환원 제철 공법이라고 그러는데 이 제철, 철기 시대 이후로 석탄이 아닌 수소를 때서 만드는 철 이걸 성공시켰어요. 스웨덴에서. 제가 롤러 지방 저 북부 지방 제철소도 갔다 왔는데. 스웨덴은 이미 탄소 저감을 위해서 석탄이 아니라 수소를 때서 철을 만드는 공법을 성공시켰습니다. 상용화 한 거죠. 그래서 우리도 이제 이렇게 가야 되겠다 해서 여기에는 이제 많은 R&D 자금이 필요합니다. 기업 내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R&D 자금이 필요하거든요. 이게 성공하면 이 공법이 우리의 미래 큰 먹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런 차원에서 제가 이번에 이제 우리 철강산업 산업의 쌀인 철강 산업도 살려내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려내는 이 K-스틸법을 제가 대표발의해서 지금 이번 달 안으로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시키는 목표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배종호 앵커: K-스틸 법안 본회의 처리를 추진 중에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지금 우리 위원장님께서는 국회 농해수위 상임위원장님 아니시겠습니까. 그런데 농해수위가 굉장히 좀 광범위한 부처를 관할하고 있더라고요. 농림축산식품 또 해양수산 이걸 다 포괄하고 있는데. 굉장히 많은 분야에 지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그런 자리죠.
△어기구 의원: 맞습니다. 우리나라의 농업, 먹거리죠. 그다음에 임업, 산림 우리나라 국토의 7할이 산 아니겠습니까? 임업 그다음에 식품 K-푸드가 요새 잘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김치뿐만 아니라 모든 거 한식 등등해서 K-푸드 그다음에 이제 해양 우리나라의 물류의 97%를 바다를 통해서 운송하고 있거든요. 해양 산업 그다음에 이제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식품이 수산물이거든요. 회를. 수산물을 가장 좋아하는 민족이 우리나라 민족인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수산물, 땅과 산과 바다, 해양까지 이걸 다 통합하는 상임위가 저희 농해수위입니다. 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과 먹거리, 또 해양 바다 주권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배종호 앵커: 네.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으로서 가장 지금까지 이것만은 확실한 결과물이 나왔다라든지 아니면 지금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진행 중인 건 어떤 게 있을까요?
△어기구 의원: 그러니까요. 지금 제가 이제 농해수위 위원장을 하면서 임기가 2년 아니겠습니까. 2년 동안에 정말 죽어가는 농업 농촌이 엄청 어렵습니다. 농어촌에 꿈과 희망을 드리는 제도 정책은 내가 반드시 하나는 하고 가겠다. 이런 꿈을 가지고 지금 밀어붙이는 게 있는데. 그게 소위 말해서 이제 윤석열 정권 때 거부권을 당한 윤석열 거부권 1호 법안인 양곡관리법 우리 쌀 정상화법이거든요. 쌀값 정상화법 양곡관리법. 또 쌀만 하면 안 되잖아요. 과일 야채류, 사과, 배, 양파, 마늘 등등 고추, 또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는 과채류 가격 안정법인 농안법 그다음에 요즘 폭염 폭우로 재해가 아주 다발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이 산업 자연재해로부터 농민을 보호해야 되겠다. 이거는 농민 책임이 아니지 않습니까. 자연재해, 폭우, 여기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재해대책법 또 농업재해보험법 이런 재해에 대한 대응법들 그다음에 이제 요즘 한우가 많이 어렵습니다. 이제 내년부터는 미국산 소고기가 무관세로 들어옵니다. 내후년에 캐나다산이 무관세로 들어오고 또 내후후년에는 이제 뉴질랜드 호주산이 무관세로 들어오는데. 그렇게 되면 이제 한국 우리 한우 한우 농가들은 건 우리 국민들이 지켜야 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한우 산업이 망가질 수가 있어서 이 한우 산업을 가축법에서 떼어내서 독자적으로 한우 산업만을 위한 한우법을 저희들이 만들어 가지고 소위 말해서 이제 농업 민생사법 플러스 한우법 해가지고 농업 5법이라고 그러는데. 이 법을 제가 이게 다 윤석열 정권에서 거부권 국민의 힘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그런 법이거든요. 국민이 막아섰던 법인데. 이 법을 이재명 대통령 들어서서 두 달 만에 다 해치웠습니다.
△어기구 의원: 그리고 이번 정기국회 때도 한 10개 정도 법안을 추려서 농업농촌에 정말 꿈과 희망이 싹 들 수 있도록 제도, 예산 이런 것들을 챙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배종호 앵커: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서 국회에서 폐기 처리됐던 양곡관리법을 정권 교체돼서 우리 위원장님께서 두 달 만에.
△어기구 의원: 그것뿐만 아니라 농안법, 농업재해대책법, 농업재해보건법, 한우법 5개 법안을 제가 두 달 만에 우리 농해수위 위원들과 함께 합의 처리했습니다. 합의 처리.
▲배종호 앵커: 네 합의 처리.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경상도에 계시는 농민들도 큰 박수를 쳐드릴 것 같고요. 물론 호남도 그렇고. 그러면 이제 지금 이 방송을 통해서 보고 계시는 특히 이제 호남의 농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릴까요?
△어기구 의원: 그러니까요. 이게 농업 농촌 문제에 대해서는 영남 호남이 없습니다.영남 농민과 호남 농민이 다를 수가 없잖아요. 충청도 농민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농업 농촌을 위해서 잘하는 정당한테 농민들이 박수를 쳐줘야 됩니다. 그래야 농업이 발전이 있고 농업유산이 늘어납니다. 근데 똑같은 농업 문제인데 경상도 농민들은 반대하고 호남 농민들은 찬성하면 여의도에서 우리 농민들을 깔봐요.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 우리 농민들은 그냥 이게 그냥 시류에 따라 흘러가는구나. 이게 아닙니다. 유럽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농민들은 똘똘 뭉쳐서 농민들한테 요만큼이라도 해가 되는 거 있잖아요. 반드시 선거 때 심판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스위스나 이런 나라들은 농업유산이 많고 직불금 이런 걸 통해가지고 농업농촌이 도시보다 훨씬 잘 사는 나라가 됐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농민들끼리 서로 싸우고 호남 농민과 경상도 농민이 다르고 충청 농민이 다르단 말이에요. 이래가지고 안 됩니다. 앞으로는 제가 제발 부탁하는데. 호남 농민들처럼 우리 경상도 농민들도 농업농촌만큼은 정책만큼은 하나가 돼서 똘똘 뭉쳐서 국회와 싸워야 된다. 이걸 꼭 좀 부탁하고 싶습니다.
▲배종호 앵커: 양곡관리법을 포함해서 농업 관련 법안을 처리하는데 국민의힘에서는 결사 반대를 했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반대하고 있는데 딱 한마디로 왜 이거를 잘 처리했느냐. 또 왜 처리해야 되느냐라는 부분에 대해서 부탁드릴까요?
△어기구 의원: 이 법안은 제가 모두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이 양곡관리법은 쌀값 안정화법입니다. 쌀값 안정화. 우리 농민들의 50%가 쌀농사를 짓거든요. 그러니까 쌀값이 농민값이라고 하잖아요. 쌀값이 최소한 생산 비용은 나와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때에 따라서는 막 폭락하고 폭등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쌀값을 정부가 책임지고 가져가라 이게 바로 이제 양곡관리법이거든요. 농안법도 마찬가지예요. 양파 뭐 이런 우리나라 채소류 이런 것들이 또 막 풍년 되고 가격이 떨어지면 갈아엎잖아요. 이래서는 안 된다. 최소한 생산비 정도는 보호해 줘야 된다. 가격 안정을 해줘야 된다. 이런 차원에서 이제 앞으로는 농민들이 가격, 가을에 생산기 수확기에 가격 걱정하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런 법안을 왜 국민의 힘에서 반대를 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그런데 결국은 이재명 정부 들어와서 설득을 시켜가지고 합의해서 우리가 잘 처리해서 지금은 이제 문제가 없습니다만 앞으로도 농업농촌 관련한 이슈들은 이게 농업농촌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지금 농촌에 가보면 60대도 없어요. 다 평균 나이가 70대입니다. 앞으로 10년 지나면 어르신들 다 돌아가시면 누가 농사를 지을 겁니까. 이 농업은 생명산업 산업이지 안보 산업이거든요. 이걸 지켜내려면 여야가 어디 있습니까. 이 어려운 판에 생명 산업을 지켜내려면 안보 산업을 지켜내려면 우리가 똘똘 뭉쳐서 이 산업을 지켜내야 국민들한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줘야 국민들이 체력은 국력이라고 건강해야 일을 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가장 기본이 되는 산업인 농업, 농촌 어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여야가 없다. 우리 함께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꼭 국민의힘 의원들께 드리고 싶습니다.
▲배종호 앵커: 농민들의 생계 안정 플러스 식량 안보를 위해서도 여야를 떠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힘을 합쳐서 보호해야 된다.
△어기구 의원: 농어촌이 엄청 어렵습니다. 지금 젊은 친구들을 볼 수가 없습니다.
▲배종호 앵커: 그리고 지금 국회에 대해서 조금 더 얘기를 해 보면 최근에 정청래 대표의 국회 대표 연설이 있었지 않습니까. 내란에 대해서 확실하게 청산해야 된다는 이제 그런 메시지를 던졌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십니까?
△어기구 의원: 100번 동의해야죠. 아마 우리 국민들 대부분이 동의하지 않겠습니까. 이게 지금 21세기에 무슨 내란입니까. 국격을 떨어뜨리고 나라를 엉망으로 만드는 이 내란 세력들을 발본색원 하지 않으면 다음에 또 이런 일을 저지를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내란세력을 척결하고 그것도 신속히 척결하고 빨리 민생에 집중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배종호 앵커: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정치 보복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어요.
△어기구 의원: 그러게 말이에요. 저는 우리 정청래 대표가 혹자들은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김대중 대통령 이후에 가장 멋진 연설이었다. 정청래 대표 연설에 틀린 자가 한 자도 없습니다. 이걸 국민의힘이 잘 받아들이면 국민의힘이 성공할 것이고 자꾸 그런 식으로 비틀어 놓고 야지 놓고 그러면 국민의힘은 희망을 잃을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 믿지 않고 표를 안 줄 것이다. 이렇게 저는 보기 때문에 국민의 힘이 빨리 정신 차리고 제대로 된 정치 세력으로서 건강한 보수 세력으로서 자리 매김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배종호 앵커: 네. 내란 청산은 확실한 시대적인 과제이고 국민의 명령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어기구 의원: 또 플러스 신속히 해야 됩니다.
▲배종호 앵커: 100% 공감을 하는데. 두 마리 토끼 그러니까 내란도 청산 극복하고 또 협치도 해야 하는데 이 어려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합니까?
△어기구 의원: 그게 이제 정치적인 기술 아니겠습니까. 내란은 우리가 확실히 이제 정리해야 되겠고요. 협치는 또 우리가 여야가 같이 가야 되기 때문에 그거는 또 우리가 악수도 자주 하고 이렇게 소통하면서 나라 안팎으로 지금 쌓여 있는 현안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 문제를 슬기롭게 잘 풀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배종호 앵커: 네.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여야 대표를 초청해서 여야 지도부와 회동을 했지 않습니까. 굉장히 저는 개인적으로 잘했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데 관련해서 장동혁 대표가 추가 조건을 걸었잖아요. 1대 1로 단독 회동을 요구를 했는데. 그것까지 또 이재명 대통령께서 수용을 했어요. 이것도 저는 굉장히 잘한 거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데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회동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어기구 의원: 저는 아주 적절한 시기에 아주 매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세 분 다 훌륭했다고 봐요. 저는. 장동혁 대표도 당 대표 되고 나서 여러 가지 이견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대통령과 독대했다는 게 얼마나 큰 이점이겠습니까. 우리 정청래 대표도 장동혁 대표와 악수하면서 협치의 모습을 보여줬고요. 대통령도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를 딱 한 번 만났지 않습니까. 빠른 시일 내에 여야 대표를 모아놓고 협치를 주문하고 민생을 논의하고 이런 거는 매우 우리 대통령께서 잘하셨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배종호 앵커: 위원장님이 쭉 이재명 대통령과 특히 당에 있을 때 많은 교감을 하셨을 텐데. 위원장님이 보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큰 장점은 뭡니까?
△어기구 의원: 많이 듣는다는 겁니다. 경청. 독단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충분히 숙의하고 토론하고 이런 것들을 거친 다음에 결정을 하시더라고요. 그런 점에서는 아주 큰 어떤 것보다 큰 장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배종호 앵커: 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의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에 대해서 여의도 입법독재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기구 의원: 그러니까요. 저는 참 한심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생이 많이 어렵지 않습니까. 얼마나 어렵습니까. 이 파고를 우리가 여야가 힘을 합쳐서 넘어도 지금 모자랄 판인데. 이게 그냥 계속 국정 발목잡기 하고 뭐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번에 우리 노동자들이 미국에서 많이 구금되고 막 이런 큰 사건이 벌어졌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이것도 뭐 이재명 대통령이 책임지고 결자해지해라.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합니다. 끌어내리겠다. 아니 이 노동자 구금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구금했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목표가 아니라 트럼프를 갖다 끌어내리라고 해야죠. 그렇게 해야 되는데 무조건 뭐가 있으면 그냥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고 개혁 법안 이런 것들이 다 악법이라고 얘기하는데 상당히 잘못된 접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종호 앵커: 외교와 안보에는 여야가 없는데. (그렇습니다.) 초당적인 협력적 자세가 좀 아쉽다는 그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지금 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는 3대 내란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되겠다. 그 이유와 관련해서는 사법에 대한 불신과 국민적인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라는 그런 입장이신데 여기에 대해서는 위원장님은 어떤 입장이십니까?
△어기구 의원: 맞습니다. 이게 이제 지금 선뜻 특검이 돌아가고 있는데 이게 지금 계속 지연되고 수사도 안 받고 막 지금 이러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영장도 기각되고.) 기각하고. 이거를 좀 신속하게, 국민들이 얼마나 피로감을 느끼겠어요. 올해 안에 이걸 끝내야 됩니다. 그리고 미래로 나가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계속 발목잡기 하고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는 나오지 않잖습니까. 협조를 안 하지 않습니까. 질질 끌다가 뭐 그냥 이거 시간 때우려고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좀 더 수사력도 보완하고 이렇게 해서 특검을 좀 정말 활발하게 돌려가지고 국민들이 의혹이 있는, 도대체 이 계엄이 어떻게 일어났는가, 누가 참여했는가. 이걸 좀 발본색원 해서 확실하게 국민한테 알려줄 필요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차원에서 특검 삼대 특검이 더 보완이 돼야 되고 그래서 좀 신속하게 수사해서 국민들에게 알권리 국민들이 궁금한 것들을 좀 확실히 저는 특검에서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배종호 앵커: 네. 여야를 뛰어넘어서 협치를 하기 위해서도 확실하게 내란이 종식이 돼야 된다라는 그런 입장인데. 지금 장동혁 대표는 상당히 좀 모순된 언행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이 전한길 씨 강성 극우 세력의 지지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도 극우적 메시지를 내놨는데. 최근에는 이제 본인이 협치를 또 내걸고 있어요. 이런 행동을 어떻게 보십니까?
△어기구 의원: 한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 같이 카멜레온처럼 손바닥 뒤집듯이 한 게 그동안 엄청 많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또 대표가 되니까 협치, 협치 따지는데 또 뒤에는 전한길 같은 극우 세력들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스팔트 보수들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양다리를 걸치면서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빨리 이 내란 세력들과 단절을 하고 우리나라의 보수의 갈 길을 찾아야 된다고 봅니다.
▲배종호 앵커: 네. 그렇군요. 그리고 최근에 지금 조국혁신당이 상당히 좀 시끄럽잖아요. 조국혁신당의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서 이제 지도부가 사실상 총사퇴하고 조국 전 대표가 다시 대표로 복귀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어기구 의원: 조국혁신당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금 조국 말고 조국혁신당이 누가 있습니까? 어떤 지역구 의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정치 지지 기반이 없지 않습니까.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 만들어서 국회에 왔는데. 지금 조국 대표가 이렇게 잘못 뛰면서 많이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조국 혁신당이 정말 혁신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조국이 책임지고 대표가 되는 것이 맞다라고 보고 있는데. 잘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배종호 앵커: 조국 전 대표가 책임을 지고 이 심각한 난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조국 전 대표는 지금 사면복권으로 출소한 이후에 자신이 생각했던 또 당이 생각했던 정치 일정이 전혀 달라졌잖아요.
△어기구 의원: 그렇습니다.
▲배종호 앵커: 당초에는 11월쯤에 본인이 뭐 전당대회를 통해서 복귀를 하는 거였는데 지금 사실상 뭐 비대위 위원장으로서 지금 사실상 복귀하는 그런 상황인데. 과연 궁금한 게 이게 엄청난 지금 위기의 순간이 왔단 말이에요. 당에서도 그렇고 개인도 그렇고 이거 정면 돌파가 가능할까요?
△어기구 의원: 저는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매우 어렵다.) 어려워서 아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희 당과 통합이 되지 않을까. 왜냐하면 뭐 조국 당이니까 일단은 검찰 개혁이 끝나면 조국 당이 할 일이 없거든요. 조국 당이 검찰 개혁하자고 해서 만들어진 정당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검찰 탄핵 검찰 간의 개혁이 끝나면 조국당의 존재 가치가 없거든요. 뭘 위해서 할 테니 표를 달라고 지방선거에서 나오겠습니까. 결국은 뭐 워낙 저 텃밭이었기 때문에 지지 기반이었기 때문에 우리 당과 합당을 요청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배종호 앵커: 검찰 개혁과 윤석열 정권 타도를 목표로 내걸은 그런 정당인데 이제 존재 이유가 없어서 합당을 해야 된다. 합당할 것이다. 이렇게 이제 전망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궁금한 게 내년 지방선거 때 조국혁신당이 합당을 안 할 경우에 민주당과 경쟁을 할 경우에 호남 지역에서는 상당히 좀 존재감이 있을까요?
△어기구 의원: 글쎄요. 그 호남에서 지역 지자체장 몇 개 해 가지고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건 별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당을 하려면 전국 정당이 돼야 되는데. 호남에 가서 그렇게 한다고 하면 큰 임팩트는 없다고 봅니다.
▲배종호 앵커: 네.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관련해서 또 궁금한 게 위원장님 지역구인 충청, 충청에서는 효과가 또 영향력이 더 없겠죠?
△어기구 의원: 지난 대선 때 이제 저희들이랑 같이 이렇게 힘을 합쳐서 선거를 치렀는데. 뭐 다 동지들입니다. 동지들. 같은 뜻을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하는 동지들이거든요. 그러니까 합당해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배종호 앵커: 네. 이제 시간이 다 돼서요. 마무리 질문을 하나 꼭 드리고 싶은데요. 이제 정치에 뛰어드신 게 경제학자로서의 전문성을 가지고 뛰어들으셨는데. 우리 위원장님께서 꿈꾸는 세상은 어떤 세상입니까?
△어기구 의원: 우리나라가 다 함께 더불어 잘 사는 더불어 잘 사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스트리아 같이 중산층이 두껍고 정말 사회 양극화가 없는 그런 나라가 됐으면 좋겠고. 또 사회적으로도 반칙과 특권이 없는 정말 땀을 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고 행복한 나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사회. 그런 사회가 오스트리아 사회거든요. 그런 나라로 갔으면 하는 게 간절한 바람입니다.
▲배종호 앵커: 네.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중산층이 튼튼한 나라. 그런 나라를 우리 위원장님이 꼭 만들어 주시기를 좀 부탁드리고요. 오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어기구 의원: 아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종호 앵커: 배종호의 KBC 뉴스메이커 오늘은 어기구 농해수위 위원장님을 모시고 정국의 주요 현안 그리고 또 그가 꿈꾸는 세상에 대해서 잘 알아봤고요. 저는 다음 이 시간에 더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우리 어기구 위원장님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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