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현역 단체장 심사 탈락자 명단'이라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당 차원의 강력한 대처를 밝혔습니다. 전남도당은 일부 지역에서 돌고 있는 '현역 단체장 탈락자 명단'은 허위 문자 메시지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짜뉴스 유포행위로 간주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난 20일 종료된 선출직 공직자 평가는 중앙당이 아니라 9명으로 구성된 전남도당 선출직평가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됐고, 평가 종료와 함께 암호 처리돼 봉인된 상태로 현재 시중은행 대여금고에 보관 중입니다.
전라남도가 30cm 넘는 폭설이 내린 서부권 양식장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나섭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폭설로 현재까지 무안군 해제면의 육상 양식장 2곳을 비롯해 농업용 비닐하우스와 슬레이트 구조물 등 22건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무안과 함평, 영광 등의 작은 마을은 접근이 쉽지 않아 제설작업을 마무리한 뒤 1,400여 곳의 육상 양식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 복구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목포수협이 올해 전국 수협 가운데 위판고 1위를 달성했습니다. 목포수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1,980억 원의 위판고를 올려 전국 91개 조합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고, 2년 연속 2,000억 대를 돌파하게 됐습니다. 철저한 방역대책과 외지어선 유치, 어상자 규격화와 어류선별기 도입 등 위판제도 개선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전남 남부지역에 주말 동안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특히 목포와 신안, 함평 등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20cm가 넘는 눈폭탄이 쏟아졌습니다. 50c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무안에서는 양식장이 무너지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양식장 지붕이 그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양식장을 받치고 있는 철재 구조물과 기둥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순식간에 내린 폭설로 보시
신안군은 최근 염전근로자 인권침해 사실이 밝혀진 염전에 대해 1년간 영업정지 행정처분에 나섰습니다. 신안군은 군 전체 염전근로자에 대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임금체불과 폭행, 노동력 착취 등의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하면 강력한 처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용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염전근로자 숙소 신축에 필요한 100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 앵커멘트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겨울철 남도의 효자 역할을 하는 동계 전지훈련도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남도를 찾는 훈련팀이 급격히 줄어든데다, 수도권 등 외지 방문자들이 한꺼번에 지역을 방문하다보니 코로나 확산 등을 우려해 마냥 반길 수만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남도의 대표적인 동계 훈련지인 강진 스포츠 타운입니다. 예년 같으면 축구와 탁구, 테니스 등 2만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구슬 땀을 흘리며 시가지도 북적여야 할 때지만 훈련장은 썰렁한 모습
전라남도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에 대한 부담비율을 낮춥니다. 내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등 90%를 지원하고 농가는 10%만 부담하도록 해 벼의 경우 1헥타르 기준 평균 62만을 기준으로, 10퍼센트인 6만 2천 원만 납부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올해 전남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13만 9천 5백 73헥타르로 지난해보다 6천 9백헥타르 증가했습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된 신안군 갯벌에 대한 복원사업이 추진됩니다.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 내년도 갯벌 복원사업 대상지로 신안 북부권역이 선정돼 4년 동안 150억 원을 투자해 지도읍에서 증도면까지 이르는 갯벌 식생 복원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갯벌의 생태적 기능 개선과 해양생태계 가치 확산 사업을 목적으로 퉁퉁마디 등 염생식물과 해양생물 서식지 제공, 갯벌 탐방로 개설 등이 이뤄집니다.
해남군이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올해 국비 4천억이 지원되는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탄소중립 체험과 교육을 위한 에듀센터를 잇따라 유치해 기후변화대응에 선두에 서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대응센터와 통합 이전이 이뤄지는 전라남도 과수연구소 등이 들어서고 농업연구단지가 조성되면서 8천억 원에 이르는 직ㆍ간접 경제효과는 물론이고 취업자도 3천 8백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역사 깊은 개항장이자 근대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목포가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문화도시에 선정됐습니다. 4대 관광도시에 이어 이번 선정으로 역사와 문화, 해양관광이 어우러진 호남의 대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게 됐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897년 국내 4번째 개항장으로 전국 3대 항구, 6대 도시였던 목포. 일제 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상징인 목포는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일본 영사관 등 근대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근대 역사문화 거리
해남군의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해남미소가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해남미소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대표 농산물인 배추와 김장재료 등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운 21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10년 만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해남군은 대부분 지자체가 위탁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비해 전담팀을 꾸려 직접 품질 관리와 마케팅 등에 주력해 공익형 쇼핑몰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근대 역사문화의 산실인 목포가 정부의 문화도시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예비문화도시 16곳을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에서 목포시는 일제 강점기와 개항장의 역사문화 자원을 토대로 시민 중심의 새로운 문화도시 조성을 내세워 경남 밀양, 충남 공주 등과 함께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4대 관광거점도시에 이어 문화도시 선정으로 목포는 역사와 문화,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호남의 대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게 됐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가 나온 영암의 가금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5일과 어제(22)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영암의 종오리 농장과 육계농장 2곳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에서는 올 들어 8곳의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25만 8천 마리가 살처분 됐고, 반경 10km 이내에 방역대가 설치돼 예찰활동과 소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남의 관광·문화 영상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영상위원회가 설립됩니다. 전라남도의회는 나광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 영상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하고 내년부터 지역의 관광·문화산업 전반을 홍보하는 영상위원회의 설치와 운영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영상위원회는 기존 동부권 중심으로 운영하던 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전남지역 내 영상물 제작과 영상문화 관련 사업 유치, 기반조성 등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전라남도가 중소기업 근로자 교육과 인력 양성을 위한 남해안.남중권 중소기업연수원을 광양에 유치했습니다. 국비 286억 원이 투입되는 중소기업 연수원은 광양시가 시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해 2025년 개관할 예정으로 전남과 경남의 9개 시군이 참여한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의 공동 건의로 성사됐습니다. 중소기업 연수원은 체계적인 직원 교육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국가 기관으로 철강과 석유화학, 우주항공 등 지역 산업에 특화한 전문교육을 제공하게 됩니다.
영암 육계농장에서 AI 의심사례가 또 나왔습니다. 영암 시종면의 육계농장에서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는데,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사육 중인 6만 4천 마리를 살처분 했습니다. 영암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올들어 세 번째로 방역당국은 반경 10km도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군 전체 가금농가와 철새 도래지에 대해 1주일 간 집중 소독에 나설 예정입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신안 퍼플섬이 국내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습니다. 신안 퍼플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관광 100선'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심사 결과 26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생태관광 명소로 우뚝 섰고, 유엔 세계 최우수 마을 선정으로 대한민국 관광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남도의 섬 관광이 국내외에 큰 관심을 끌면서 코로나 시대 관광 활성화와 전남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 지역 관광산업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목포시가 '맛의 도시'를 이끌 '으뜸 맛집' 143개소를 지정했습니다. 이번 지정은 특색있는 별미요리와 위생관리 상태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학계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기존 으뜸맛집을 점검하고,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신규 업소도 선정했습니다. 목포시는 으뜸맛집이 목포의 맛을 전국에 알리고 수준 높은 음식문화 정착을 선도하는 대표 음식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 앵커멘트 】 학생확진자의 90%가 백신미접종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주에 이어 전남도 찾아가는 학교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요, 백신 안전성에 대한 불안 때문에 접종이 저조한 상황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돌파감염과 오미크론 확산 속에 코로나19 감염의 사각지대는 청소년 입니다. 고3에 이어 12세에서 18세의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느린 접종 탓에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인구 10만 명당 6.5명 이었
코로나19 장기화와 조선산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포·영암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1년 더 연장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목포시와 영암군을 포함한 전국 8곳의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을 내년까지 재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목포·영암은 지난 2018년 5월 첫 지정 이후 4차례 지정기간을 연장하게 됐으며, 고용유지 지원금과 직업훈련 지원금, 고용촉진 장려금 등의 지원책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