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에 전화 건 한덕수.."이른 시일 내 만나자"

작성 : 2025-05-03 23:23:14 수정 : 2025-05-04 01:03:16
▲ 지난 2024년 9월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만난 한덕수·김문수 후보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10분간 통화하고 이른 시일 내에 만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덕수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확정 직후 한덕수 후보가 전화를 드렸다"며 "아주 화기애애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약 10분간 축하의 말씀과 화답이 오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후보가 '이른 시일 내 뵙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고, 김문수 후보도 '그렇게 하자'고 말씀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회동 시기나 단일화 룰·시점 등 구체적인 사안에 관해서는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다고 이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단일화 시점에 대해 "단일화 이유를 생각한다면 시간 끌 필요 없이 후보 등록 전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일주일 조금 더 남았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11일입니다.

이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대선은 우리 대한민국이 극심한 분열과 혼란을 넘어 미래로 나아갈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느냐를 가늠하는 매우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해법 마련을 위해 김문수 후보와 함께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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