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회담 일주일 안에 재개될까?

작성 : 2025-06-06 23:12:04 수정 : 2025-06-06 23:32:19
▲ 5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무역 회담 [연합뉴스]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일주일 안에 무역 회담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각)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의 발언을 인용해 미·중 간 무역 회담이 일주일 안에 개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발언 내용대로 회담이 이뤄진다면 양국 간의 무역 논의가 약 한 달 만에 재개되는 셈입니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분가량 통화하며 양국 간 무역 협상 재개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에 앞서 양국은 지난 10~11일 이틀간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을 통해 90일간의 무역 협상을 전제로 서로에게 상호 부과하던 100% 이상의 고율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가 유지됐고 미국 역시 대중국 반도체 관련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갈등을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주일 내로 무역 회담이 재개된다면 양측 모두 이견을 좁히기 위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