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 만이라고요?" 아홉수 넘었다! KIA 위즈덤, 시즌 10홈런 폭발

작성 : 2025-06-05 09:56:05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위즈덤 [KIA 타이거즈]

"41일 만이라고요? 그렇게 오래된지 몰랐습니다."

KIA 타이거즈 외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41일 만에 손맛을 보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4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한 위즈덤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3대 3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6회 좌중간을 넘기는 결승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8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4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기록한 시즌 9호 홈런 이후 41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터진 홈런에 대해 위즈덤은 "41일 만이냐"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어 "부상자 명단에도 있었고, 이렇게 홈런이 나와 팀이 이길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적시타를 기록하는 위즈덤 [KIA 타이거즈]


지난달 12일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위즈덤은 20여 일 간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지난 1일 KT 위즈 복귀전서부터 3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이어가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즈덤은 "가장 중점 둔 건 멘탈적인 부분"이라며 "타석에서 생각이 많았는데 더그아웃에 생각을 남겨두고 단순하게 하려 한다"고 비결을 전했습니다.

이날 위즈덤의 홈런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지난 3월 27일 5할 승률이 무너진 이후 69일 만에 승패마진을 플러스로 돌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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