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판 복합리조트인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전날 개장했다고 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동해의 국보급관광명소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십리백사장에 웃음과 낭만의 장관이 펼쳐졌다"며 "전국 각지의 수많은 근로자들이 세상에 없는 황홀한 관광명소에로의 여행을 열망하고 있는 가운데 운영 첫날부터 수많은 손님들이 이곳에 여장을 풀었다"고 전했습니다.
원산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강원도와 함경남도를 비롯해 수도 평양과 북단의 함경북도, 양강도, 자강도 등지에서도 관광객들이 방문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을 열고 7월 1일 내국인을 대상으로 먼저 개장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달 중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개방합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러시아 관광객들이 오는 7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처음으로 방문한다고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대해 "명승지를 찾는 국내외의 내빈들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2만 명 숙박 능력의 호텔과 여관들이 자리 잡고 있는 관광지구"라고 설명해 외국 관광객 유치를 염두에 둔 시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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