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의리·나성범·김선빈 돌아온다"..김도영은 8월 예상

작성 : 2025-07-03 16:46:15
▲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시즌 후반 호랑이군단으로 돌아올 선수들의 일정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퓨처스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는 이의리와 부상 이후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나성범, 김선빈, 김도영에 대한 근황을 전했습니다.

가장 먼저 복귀가 기대되는 선수는 이의리입니다.

이 감독은 "시즌 후반기에는 이의리가 들어오는 걸로 (일정이)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중 퓨처스에서 한 경기 더 등판한 뒤 시즌 후반이 시작되면 즉시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감독은 "우선 (선발 로테이션이)5명 가니까 지금 상황에서 휴식을 한 명씩 주면서 가야 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시즌 후반 초반기에는 6명으로 돌리면서 5명이 등판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선수들 컨디션을 봐가면서 해야 하지 않을까"라면서 "의리가 오랜만에 (1군에서)던지는 거기 때문에 올라와서 어떤 피칭을 보여주는지도 중요하다. 어떤 상황인지 지켜보면서 가줘야 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을)딱 정해서 하는 건 후반기 초반엔 어렵지 않을까"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기술훈련을 하고 있는 나성범과 김선빈은 다음 주 중 퓨처스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 부상에서 회복 중인 나성범과 김선빈 [KIA 타이거즈]

이 감독은 "성범이, 선빈이는 완벽하게 괜찮아졌다고 하니까 퓨처스 준비시켜서 게임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햄스트링 손상 2단계 진단을 받은 김도영의 복귀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타이거즈]

이 감독은 "도영이는 선빈이나 성범이보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아직까진 부상이 진행형이고 완벽하게 붙진 않은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KIA 측은 "김도영 상태는 호전됐다"며 "(재활)계획에 맞게 8월 어느 시점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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