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빠진 KIA 초강수 꺼내, NC와 3대 3 트레이드 단행

작성 : 2025-07-28 21:19:31

【 앵커멘트 】
후반기 6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초강수를 꺼내들었습니다.

NC에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보내고 즉시 전력감 불펜 2명과 내야수 1명을 영입하는 3대 3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박성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초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습니다.

KIA가 오늘(28일) NC와 3대 3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예비FA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보내고, 즉시 전력감인 불펜 김시훈과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영입했습니다.

후반기 들어 불펜이 크게 흔들리며 6연패 수렁이 빠지자 칼을 꺼내든 겁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즉시전력감 불펜과 미래 내야수 자원을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레이드 대상이 된 최원준과 이우성은 올 시즌 들어 부침을 겪었습니다.

최원준은 76경기에나서 타율 0.229를 기록했고, 이우성도 56경기 2할대 초반 타율에 머물렀습니다.

수비마저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2군을 오갔지만 끝내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내야 백업 자원인 홍종표는 지난해 100경기에 나서 타율 0.295 등을 기록하며 자리를 잡는 듯 했지만 개인 SNS에서 사생활 관련 논란이 불거지며 경기 출전이 줄었습니다.

올 시즌엔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2에 그쳤고 결국 팀을 옮기게 됐습니다.

통합 2연패를 노리던 디펜딩챔피언 KIA가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까지도 위협받는 상황.

KIA의 이번 트레이드가 향후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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