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주춤하니 이제는 폭우...오늘 밤 시간당 80㎜ 강한 비

작성 : 2025-08-03 17:22:31
▲ 자료이미지

월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5일까지 사흘간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은 80∼150㎜, 수도권과 대전·세종·충남, 전북, 북부와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는 50∼100㎜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경기 남부·북동부와 대전·세종·충남, 전북,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는 최대 15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는 250㎜ 이상이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특히 부산·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 남해안은 아침까지, 전북은 새벽에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곳이 있겠지만,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아 무더운 날씨를 이어가겠습니다.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와 전남도 4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신안 흑산도는 3일 오후 3시 반 기준 시간당 87.9mm의 폭우가 쏟아졌고, 광주와 화순에도 시간당 강수량이31.5mm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전남에는 모레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80~15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주변엔 최대 20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3일 밤과 4일 오전에 시간당 30mm에서 최대 8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고, 5일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극한 호우에 산사태와 도로 침수, 하천 범람 우려가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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