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계엄 꿈도 못 꾸게"...우원식, '단계적 개헌' 나서야

작성 : 2026-03-10 21:18:19

【 앵커멘트 】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고 전격 제안했습니다.

특히 다음 달 7일까지는 개헌안이 나와야 한다며 5·18정신의 전문 수록 등 공감대가 큰 사안을 중심으로 단계적 개헌을 제시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던진 화두는 '6·3 지방선거와 개헌의 동시 투표'입니다.

우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일에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함께 치르자고 여야 정치권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국회의장
- "'개헌의 문을 여는 지방선거 동시투표'를 제안합니다.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또 언제가 될지 기약하기 어렵습니다."

우 의장은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꾸려다 39년간 멈춰 있었다며 이번에는 '할 수 있는 만큼, 합의되는 만큼'만 반영하는 '단계적 개헌'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인 시간표도 못 박았습니다.

이달 17일까지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하고, 다음 달 7일까지는 개헌안을 발의해야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함께 국회의 계엄 통제권 강화, 균형발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 등 3가지를 개헌안에 우선 담자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국회의장
- "현시점에서 여야가 이견 없이 합의할 수 있고 국민적 공감대가 높게 형성된 사안을 우선 검토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여야 5당 지도부와 사전 물밑 접촉 등을 통해 이견을 상당히 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헌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광주518정신은 발생 46년 만에 헌법 전문에 수록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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