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넣기 겁나네" 중동 전쟁 여파에 휘발유·경유 연일 상승세

작성 : 2026-04-04 10:50:01
▲ 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경유 가격 안내문이 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중동 전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1938.6원으로 전날보다 6.8원 올랐습니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6.3원 상승한 1929.4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은 오름폭이 더욱 컸습니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76.7원으로 전날보다 9.2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8.4원 상승한 1952.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강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국제유가의 변동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이에 따라 최근 정부는 기름값 급등세를 막기 위해 유류세 인하 폭을 휘발유 15%, 경유 25%까지 대폭 확대했습니다.

또, 전국 주유소 1만 곳을 대상으로 일일 가격 조사와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물가 안정 대책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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