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계획서 '부적정' 의견

작성 : 2025-09-10 11:22:57
▲ 전남 목포시청 외경

목포시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자가 반려 처분 이후 다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 의견을 수렴하고,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부적정' 의견을 공식 회신했습니다.

이번 부적정 의견 회신은 단순한 법률적 검토를 넘어 지역사회 반대 여론, 환경적 영향, 시민 건강과 안전성 등 다각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목포시는 전라남도와 함께 최근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시민들의 반대 입장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의 부당성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양 기관은 해당 시설이 목포시 지역 환경과 주민 건강에 미칠 심각한 영향을 공유하며, 향후 절차에 있어 신중한 판단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목포시는 허가권자인 영산강유역환경청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검토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 건강과 지역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임 있는 대응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목포시는 지난 사업계획서 제출 단계부터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지속하며 부적합 의견을 제출해 왔고, 시의회와 지역 정치권 역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에 대해 일관된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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