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전남 제1 도시의 명성을 이어왔던 목포시의 인구가 2월 말 기준 20만 1,025명으로 20만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서남권의 거점도시로서 구심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반증인데, 인근 시군과의 통합 이외에는 마땅한 해법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고익수 기자입니다.
【 기자 】
1970년대 중반 인구 20만을 넘어서며 전국 9대도시에 올랐던 목포시.
1997년 25만 명을 정점으로 줄기 시작한 목포시 인구가 반세기 만에 20만 명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6차례에 걸쳐 시도된 무안반도 통합이 무산되면서 젊은층이 20년 동안 무안 남악, 오룡지구로 빠져나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입니다
▶ 싱크 : 조영설 / 목포시 청년인구과장
- "1997년 인구 25만 명의 정점 이후 2005년 전남도청 이전과 무안 남악·오룡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목포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됐습니다. 인구 자연 감소와 사회적 감소가 함께 나타나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익공유제와 농어업 기본소득 혜택이 주어지는 신안으로 옮겨가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많은 영암으로도 전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남권의 거점 도시 기능을 잃어버린 목포시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놓인 형국입니다.
이 같은 현실이 이미 예견됐는데도 마땅한 대책을 찾지 못한 점에서 시민들의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최송춘 / 목포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 "젊은층도 떠나고 노인도 떠나는 총체적인 위기입니다. 현실은 현실대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따른 현실이 통합이 어렵다면 그 차선책을 찾는 노력이 있어야 되겠죠"
교육과 일자리 때문에 청년과 노인 인구의 유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목포.
▶ 스탠딩 : 고익수
- "무안반도 통합이외에는 마땅한 돌파구를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목포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