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 변화로 인해 예년보다 일찍 출현한 미국흰불나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선제적 방제에 나섰습니다.
미국흰불나방 성충이 이례적으로 3월 말부터 조기에 관찰됨에 따라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미국흰불나방 유충은 200여 종 이상의 식물을 가해하는 해충으로, 가로수와 조경수의 잎을 갉아먹어 경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과수원과 정원수까지 광범위한 피해를 줍니다.
특히 인체 접촉 시 피부와 눈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공원과 학교 주변 등 다중 이용 공간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상 성충은 5월 중순에서 6월 상순 사이 출현하지만, 최근 기온 상승 등 기후 변화로 그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기온 조건 등을 고려할 때 첫 유충 출현은 5월 초순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방제는 이달 하순부터 시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대응해 충남도와 인천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가로수 수간주사 방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간주사는 나무 줄기에 약제를 직접 주입해 외부 확산을 막는 방식으로, 시민 생활권 주변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연중 해충 억제 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전문가들은 초기 유충기의 선제 대응을 강조하며 주민 활동 공간에는 친환경 자재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시험 결과 어린 유충에 90% 이상의 방제 효과를 보인 친환경 방제 기술 등이 현장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농업 전문가는 "성충이 지금부터 발견된다면 알은 곧 잎 뒷면에 붙고 유충이 예상보다 이르게 출현할 수 있다"라며 "이달 20일 전후로 예찰을 시작해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집중적으로 대응해 미국흰불나방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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