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요 현안의 하나인 군(軍) 공항 이전을 위한 타당성 평가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내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타당성 평가는 군 공항 이전 여부를 결정하는 첫 시험대로 광주시는 물론 전남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공항 통합 이전 방침을 발표한 후 정치권 등 지역 안팎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요구도 커진 상황이어서 이번 첫 현지평가는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21명으로 구성된 국방부 민간 평가위원들은 오늘 오전 광주 군 공항 기지시설을 둘러본 뒤
광주시가 제출한 이전건의서에 대한 청취와 함께 분과별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평가 마지막 날인 내일은 분과 위원별 평가서를 작성하고 종합회의에서
최종 평가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타당성 평가는 1천점 만점에 8백 점을 이상을 받아야 이전'적정' 평가를 받습니다.
평가점수가 8백 점 이하로 나오면 제출한 이전건의서를 다시 보완해 제출해야 합니다.
평가항목은 종전(현)부지 활용방안 6백점 , 새로운 군 공항 이전방안 2백점 ,
이전할 주변 지역 지원방안 2백점입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광주시는 내년까지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군 공항을 옮겨 그 자리에 2025년까지 신도시인 가칭 솔마루시티를 조성하는 로드맵을 마련했습니다.
이전 비용은 5조∼6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정 평가가 나오더라도 새 이전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 반발, 막대한 이전 비용 마련 등 해결해야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kbc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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