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광주·전남에서도 온열질환자가 속출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3일)까지 광주·전남에서 온열질환자 229명이 발생했고, 80대 여성이 광주의 한 밭에서 일하다 고열로 쓰러져 숨지기도 했습니다.
오늘(4일) 낮 12시 37분쯤에도 광양시 광양읍의 한 시장에서 80대 여성이 쓰러지는 등 광주·전남에서 온열질환 의심 신고가 10건 발생했습니다.
또 영암에서 닭 140마리, 나주에서 돼지 25마리가 폐사하는 등 지금까지 전남에서만 3만 4천 마리 가까운 가축이 폭염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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