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안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목포시내버스 노조가 6일 기습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월 20만 원에 해당하는 9% 임금인상과 근무조건 변경 등을 놓고 교섭을 벌인 목포시내버스 노조는 협상 결렬을 이유로 6일 아침부터 전 노선에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목포시는 80대의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택시부제 전면 해제 등의 비상수송 대책에 나섰지만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협상 과정에서 임금인상 소요액 13억 3천만 원을 목포시가 전액 지원하기로 했는데 노사가 전례에 없는 지원확약서를 요구해 목포시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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