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이 전남 기초단체장 경선 컷오프 대상자 3명에 대해 재심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남도당공관위가 컷오프 결정을 내린데 반발해 재심을 신청한 대상자 가운데 보성 선형수, 화순 윤영민, 무안 최옥수 후보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반면, 순천 노관규 후보에 대해서는 재심위원회가 인용 결정을 내렸지만 비상대책위원회가 최종 탈락자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성과 화순은 2인 경선에서 3인 경선으로, 무안은 1차 4인 경선에 이어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인 결선 경선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민주당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은 공천배제와 재심 인용, 최종 탈락 등으로 곳곳에서 혼선을 빚으면서 갈등과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또, 여수에서는 권리당원 대리 접수 의혹과 국회의원의 특정 후보 밀어주기 논란, 나주에서는 지역위원회의 '자기 사람 심기식' 공천 반발 등이 제기되는 등 지방선거 공천과 경선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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