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지사의 대선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사직했던 정무직들의 복귀가 이달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남도는 최근 행안부와 협의해 정무특보의 직급을 기존 3급 상당(전문임기제 가급)에서 2급 상당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해당 직위에는 지난 2월 캠프 합류를 위해 사직한 A씨가 다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특보는 김영록 지사가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히자, 선거캠프 합류를 위해 6명의 정무직들과 함께 일괄 사직했습니다.
김 지사의 최측근 인사로 평가되는 A씨는 2018년 김 지사의 취임과 함께 정무실장으로 임명된 뒤 줄곧 정무 분야의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전남도는 정무 기능 강화를 위해 3급 상당의 정책특보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언론사 출신의 B씨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지사는 최근 친명 인사인 강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을 경제부지사에 임명한 데 이어, 정무라인까지 재정비하면서 하반기부터 3선 도전 준비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3급에서 2급으로의 직급 상향은 지나친 측근 챙기기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직급 조정은 사실이나, 인선 및 임명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