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이어 이병훈도 불참…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6명 체제

작성 : 2026-03-16 14:52:33
이병훈 "정책 실종 깜깜이 선거" 경선 하차 선언
▲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도전했던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당내 경선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1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심 끝에 숨 가쁜 깜깜이 경선 열차에서 내리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특별법 통과로 선거 판도가 완전히 달라졌지만, 당의 경선 시계는 새 변수를 무시한 채 빠르게만 돌아간다"며 "현역이 아닌 후보가 정책으로 유권자를 설득할 시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특별법 통과 전부터 이어온 잦은 여론조사가 편승 효과를 만들었고, 이 흐름을 고스란히 안은 채 경선 열차가 달리고 있어 정책 경쟁을 막는다"고 토로했습니다.

단일화 연대 관측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이번 선택은 특정 후보와의 합종연횡을 염두에 둔 결정이 아닌 작금의 정치 현실을 감안한 것"이라며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위해 정책으로 힘을 보태고 헌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부위원장이 사퇴하면서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은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민형배·신정훈·정준호·주철현 의원 등 6명이 치릅니다.

17~18일 예정된 예비 경선 조별 TV 토론회도 방식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11일 이개호 의원이 당내 경선에 불참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9∼20일 이틀간 권리당원 100% 투표 방식의 예비 경선을 통해 본경선에 진출할 최종 5명을 추립니다.

이후 의결권이 없는 정책 배심원제 토론회(27~29일)를 거쳐, 다음 달 3~5일 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하는 본경선을 치릅니다.

본경선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가 4월 12~14일 결선 투표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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