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 7분쯤 해남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깊이는 21km로 일부 주민들이 진동을 느꼈지만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접수되지 않았고 인근 한빛원전의 가동에도 영향은 없었습니다.
해남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26일 첫 발생 이후 9일 동안 53차례나 나타나 기상청이 긴급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기상청은 해남에 임시관측소를 추가로 설치해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여러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원인 분석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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