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양귀비 밀경작한 섬주민들 무더기 적발

작성 : 2022-06-09 14:37:49
양귀비

완도해양경찰서가 아편 원료가 되는 양귀비를 상비약 대용 목적으로 텃밭에 밀경작한 A씨 등 주민 16명을 적발했습니다.

A씨 등이 밀경작한 양귀비 318주는 현장에서 모두 압수됐습니다.

양귀비는 의료시설이 낙후된 섬 주민들이 관절통과 신경통, 통증 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해, 민간요법으로 사용하기 위해 재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양귀비는 법으로 규정된 마약류로 취급 자격이나 허가 없이 재배나 매수·사용 시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소규모 민간요법 용도 재배에 대해서는 대검찰청 예규에 따라 양귀비 50주 미만 재배는 형사입건하지 않고 압수와 계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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