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으로 생필품 사서 공유냉장고에 기부한 익명의 천사

작성 : 2025-08-01 16:36:07
▲ 경남 거창군에서 한 주민이 민생소비쿠폰 활용 익명 기부 [연합뉴스]

경남 거창군에서 한 주민이 민생소비쿠폰으로 구입한 생필품을 익명으로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1일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주상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공유냉장고’에 한 주민이 즉석밥, 통조림, 라면, 두유 등 생필품을 가득 채워놓았습니다.

이 생필품은 모두 해당 주민이 민생소비쿠폰을 활용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유냉장고는 지역 주민이나 상점에서 남거나 사용하지 않는 식료품을 자유롭게 기부하고, 필요한 주민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운영하는 나눔 제도입니다.

거창군은 이를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고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과 공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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