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서 대선 출정식 가진 이준석 "마흔의 도전, 좌우 아닌 앞으로"

작성 : 2025-05-12 21:29:48

【 앵커멘트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오늘(12일) 자정 여수국가산단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과학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방자치의 실현을 약속한 이 후보는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들의 40대 기수론을 이어받아 현 대선 판도를 뒤집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오늘(12일) 0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여수국가산단을 찾아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석유화학 등 어려움에 처한 기간산업의 활로를 찾는데 이공계 출신이자 글로벌 마인드를 겸비한 자신이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통상과 과학기술 패권경쟁을 승리로 이끌고, 24시간 내내 대한민국의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대한민국의 수출을 이끌고 지금까지 국가의 성장을 이끌었던 2차 산업 단지들이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는 것에 많은 고민을 해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면서도 험지인 호남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진 이 후보는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첫 공약으로 여가부 등 19곳의 정부부처를 13곳으로 통폐합하며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대통령의 권한도 축소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규제를 완화해 해외 공장의 국내 복귀를 유인하고 지자체에 법인세와 최저임금의 자율 결정 권한 등을 부여해 경제와 지역을 살리겠다는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 싱크 :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지자체에) 임금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자율권을 부여하는 그런 정책 등을 통해 저희가 제시할 수 있는 2차 산업 진흥책들을 국민 앞에 내놓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보수 빅텐트에 참여할 것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관심없다'고 선을 그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1970년대 박정희 정권에 맞섰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40대 기수론을 꺼내 들며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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