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자제하던 5·18 기념일 KIA 홈경기 달라진다

작성 : 2025-05-13 15:01:55
▲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의 홈경기에서 오월광주를 되새기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KIA타이거즈]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의 홈경기에서 오월광주를 되새기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홈경기에 오월의 의미를 담은 이벤트와 응원단 운영을 KIA 구단에 요청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5월 18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홈경기에서는 5·18 희생자를 추모하는 차원에서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았고, 팬들도 자발적인 응원을 자제해왔습니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제 5·18 정신을 시민 일상과 문화 속으로 녹여내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계기로 5·18을 민주주의의 축제로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등 공법 3단체와 5·18기념재단,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오월어머니집, 오월을사랑하는사람들 등 5월 단체를 만나 KIA 홈경기 응원방식 변화를 통해 오월정신을 확장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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