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열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사전 투표가 진행되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서가는 가운데 보수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선 공식선거운동 전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이재명 후보는 중도 보수까지 껴안는 정책들로 표심 확장에 나섰습니다.
선거 초반부터 1강으로 평가됐지만 50% 지지율 상단은 약점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그 사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후보 교체 내홍에 이은 당권 거래 논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보수 표심 결집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마지막 변수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가 꼽히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연일 단일화에 대해 강하게 거부 의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 "국민 여러분께서 받아보실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 대선 사례 등을 볼 때 결선투표가 없는 사표 심리가 선거 막판으로 갈 수록 크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결국 보수 후보도 단일화에 나설 것이라며 내란 세력과 헌정 수호 세력 간 선택을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라는 그런 예측이 되기도 합니다."
오는 25일 사전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될 예정으로, 1차 단일화 마지노선은 지났다는 평가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단일화 효과를 위해서는 사전투표 전인 오는 28일 이전 합의에 이르러야 하는 만큼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가 이번 대선 최대 격변기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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