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위기' 금호타이어·협력사들에 7월 중 고용유지지원금

작성 : 2025-05-29 16:41:47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문 앞 현장 모습 

광주공장 화재로 고용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금호타이어와 협력업체들에 고용유지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입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29일 금호타이어가 노동자를 해고하지 않고 휴업·휴직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고용 위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고용 상황 지원단'을 구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근로자 1인당 1일 최대 6만 6,000원씩 180일까지 지급됩니다.

연간 한도가 소진돼 무급휴업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직업능력 개발 훈련 비용 등으로 1인당 월 1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금호타이어가 이달 말까지 고용유지 조치 계획서를 제출하면, 7월 중순부터는 지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5% 이상 매출 감소를 겪는 협력업체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도영 청장은 "이번 화재로 금호타이어 협력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고용상황 지원단을 통해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지원책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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