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폭염 선제 대응으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작성 : 2025-06-05 14:00:01
▲ 폭염 영향예보 전달 서비스 [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오는 9월 말까지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올여름이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이 더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폭염 대응 TF의 분야별 전담 기능을 보강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고흥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드론 순찰 활동도 나주, 화순, 영암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기상청과 협업해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도 전 시·군으로 확대합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담양·장성·곡성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됐습니다.

가족이 거주하는 지역에 폭염 주의단계 이상이면 카카오톡 앱 메시지를 제공합니다.

서비스는 오는 15일까지 기상청 기상행정 누리집(www.kma.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대상자가 확정되면, 개별 안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농업인, 현장 근로자, 취약계층 등 3대 폭염 취약계층을 14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안전관리도 추진합니다.

무더위쉼터를 확대하고, 그늘막, 안개 분사 시설 등 폭염 저감 시설도 올해 76개소를 신규 설치합니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분야별 대응 사업도 본격 추진합니다.

주요 사업은 △이상 수온 대응 지원사업 등 수산 분야 124억 원 △가축폭염피해 예방시설 지원 등 축산 분야 65억 원 △원예 재해예방 시설 지원 등 농업 분야 47억 원 △도시 바람길 숲 조성 등 산림 분야 372억 원 △복지·환경 분야 취약계층 지원 등에 54억 원 등입니다.

또한 도민의 재산 피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식수산물재해보험 143억 원, 가축재해보험 80억 원, 농작물재해보험 1,677억 원 등 재해보험 가입비도 대폭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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