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리산 자락 천년고찰 화엄사에 새로운 주지 스님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제23대 주지로 선출된 우석 스님은 화엄사를 현대 불교문화의 중심 도량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임경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대화엄사.
주말을 맞아 불공을 드리러 온 신도들과 나들이객들로 경내는 붐빕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이곳에서 신임 주지 우석 스님이 첫 법회를 주재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우석스님 / 화엄사 주지
- "취임 법회를 통해서 앞으로 화엄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고, 또 신도들과 함께 하겠다는 어떤 그런 의지를 표명하는.."
우석 스님은 전임 주지 덕문 스님이 일군 성과를 계승해 화엄사의 문화 사업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엄사는 모기장 영화음악회와 홍매화 콘테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광주와 부산 등에서 도심 포교당을 운영하며 신도들과의 접점을 넓혀왔습니다.
이외에도 '템플김밥'을 개발해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고, '사찰 비건 버거'를 출시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찰 경영을 실천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우석스님 / 화엄사 주지
- "화엄사가 더더욱 지금보다 나은 문화 행사와 문화 가치를 여러분에게 제공을 많이 할 거고요. 화엄사만의 가치가 아닌 모든 사람의 가치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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