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개 섬 특성화사업 선정..주민 주도 정주여건 개선

작성 : 2025-07-22 16:00:02
▲ 여수 사도 외경 [전라남도]

행정안전부의 '2026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에 금오도 장지마을, 사도, 거문도 덕촌마을 등 여수 3개 섬이 선정됐습니다.

특성화 사업은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맞춤형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섬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9년간 4단계 지원 방식으로 섬 주민이 스스로 조직체를 구성할 수 있는 자율성을 보장해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세워 소득사업과 직결된 사업을 추진합니다.

지원금은 1단계 역량기반에 4억, 2단계 주력분야 9억, 3단계 확장연계에 30억, 4단계 자립기반 7억 등 모두 50억 원입니다.

선정된 마을은 각각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금오도 장지마을은 톳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사도는 공룡 발자국과 마을 경관을 연계한 마을호텔 운영, 거문도 덕촌마을은 삼치를 활용한 필렛형 상품화 개발 등 섬 역사와 자원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공간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섬 주민이 '머무는 것을 감내하는' 수준이 아닌, '머무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섬'을 실현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행정이 중심이 되지만,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주도하는 구조를 통해 정책의 지속성과 현장 체감도를 모두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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