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與 사법부 말살 시도…李대통령 재판 부메랑 될 것"

작성 : 2025-09-13 14:50:02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야당 탄압 독재정치 규탄 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주장과 대법관 증원 추진을 두고 "사법부 말살 시도는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라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사법개혁을 '자업자득'이라 표현한 것을 겨냥해 "내란재판부 설치가 자업자득이라면 대통령 재판 재개는 인과응보"라며 "민주당의 사법부 인식은 북한·중국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장동혁 대표 페이스북]

이어 정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언급하며 "대선 후보도 바꿀 수 있다는 오만이 재판 독립이냐"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위험천만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명청 권력의 오만이 헌법 위에 군림하려 한다"며 "위헌적 재판부를 만들어 내란 몰이를 완성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역시 "민주당식 저질 복수극의 결말은 정권의 단기 자멸"이라고 맞섰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의 최근 기자회견 발언을 언급하며 "사법부를 정치적으로 종속시키려는 발상은 삼권분립을 무력화하고 입법을 남용하겠다는 선포"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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