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미수 하루 1.3건 발생…"피해자 대부분 초등학생"

작성 : 2025-09-18 08:30:02
▲ 초등생 자료이미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약취·유인, 인신매매 등 유괴 및 유괴 미수 사건이 319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괴미수 사건은 하루 1.3건꼴로 발생했으며, 유괴 사건은 237건, 미수 사건은 82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피해자 대부분이 아동·청소년으로, 7세에서 12세 초등학생이 전체 피해자의 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유괴 사건 증가 원인을 아동·청소년의 사회 활동 증가, 온라인 접근성 확대, 보호자 부재 시간 증가, 범죄자에 대한 처벌 실효성 부족 등 복합적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피해자가 대부분 아동·청소년인 만큼, 학교 주변과 공원 등 다중 이용 시설 중심으로 집중 순찰과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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