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가 무안군·영암군과 협의를 반영해 공영버스 노선 조정을 추진합니다.
이번 조정은 지난해 2월 시내권 중심의 노선 개편에 이어, 목포·무안, 목포·영암 시군 상생협력 협의 결과를 반영해 시계외 노선을 중심으로 조정됩니다.
무안, 영암을 오가는 시계외 노선은 과도한 적자 발생으로 지속 가능한 버스 운영에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
목포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무안·영암과 지난 2년여에 걸쳐 이용 수요에 맞는 시계외 노선 조정 방안과 운행 비용 분담 협의를 진행한 끝에 초기 입장차를 극복하고 2025년 하반기 지역 상생을 위한 첫 합의를 이뤄내 시계외 노선 조정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우선 목포시는 2번 노선을 대규모 택지가 조성된 오룡2지구까지 연장 운행해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영산호를 통해 삼호, 대불 지역을 경유하는 300번 노선을 목포대교로 연장, 증회 운행해 삼호에서 목포역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합니다.
목포시는 이번 공영버스 확대 운행이 생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시·군 간 협의를 지속해 운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내 구간에서도 시민 민원 및 제안을 검토해 학교, 전통시장, 평화광장 등에 대한 접근성을 보완합니다.

목포역~터미널 구간을 영산로 대신 백년대로(하당)로 우회하는 210번 노선도 신설됩니다.

또한 삼학동·연동·동명동 등 원도심에서 하당·평화광장 등 신도심으로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300번 노선의 시내 구간도 조정됩니다.
아울러 공영버스의 이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승강장과 노선 안내도에도 변화를 줍니다.
시내 주요 시설 변화와 시민 제안을 검토해 승강장 명칭 정비를 추진하고 이용자가 쉽게 노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이 적용된 노선 안내도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번 공영버스 노선 조정은 11월 3일 시행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목포시 홈페이지와 목포시 교통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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