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I 기반 IDPP 플랫폼 첫 해외 수출...베트남에 공급계약

작성 : 2026-03-09 18:06:29
▲ 한전이 베트남 EVNGENCO 3사의 납품사인 로터스와 IDPP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이 AI기반 발전소 운영 플랫폼의 첫 해외 기술 사업화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전력 분야 e플랫폼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한전은 지난 7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전력공사(EVN) 산하 EVNGENCO3사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IDPP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 퓨미(Phu My 1) 및 빈탄(Vinh Tan 2) 발전소 총 3개 호기(2.2GW)에 IDPP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31만 달러, 사업 기간은 16개월입니다.

이번에 수출하는 IDPP 플랫폼은 한전이 전력그룹사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지난 2023년까지 6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초대용량 발전소 운영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저장과 AI 분석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해 설비를 유연하게 운전하게 함으로써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데이터 추출과 구성을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신규 AI 기능 추가와 설비 확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확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전은 이번 3개 호기 구축을 시작으로, EVNGENCO3사와 한층 높은 수준의 협력관계를 통해 총 14개 호기(6.3GW) 전체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베트남 전역 68개 발전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경우 약 4,760만 달러, 동남아 시장 전체 확대 시 1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중장기적 매출 잠재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3개 호기의 IDPP 플랫폼 도입으로 베트남은 △연료비 절감 △대체전력 구입비 절감 △O&M 비용절감 등 연간 약 440만 달러 규모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베트남 전역 68호기로 확대 적용할 경우, 연간 6,600만 달러 규모의 경제적 편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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