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안국제공항 주변에 국내 첫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항공정비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공항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무안국제공항 옆에 조성이 한창인 항공특화산업단지 입니다.
국내 첫 항공산업 집적화 단지인 이른바 MRO 산업특화단지로 무안국제공항 주변 35만 제곱미터 부지에 총 사업비 448억 원이 투입됩니다.
외국계 항공정비 기업을 비롯해 항공기 부품과 물류, 기내식 업체 등 항공 관련 업종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호남고속철도 경유와 대형 화물기의 이ㆍ착륙이 가능한 활주로 연장 등 산단 활성화를 뒷받침할 인프라도 갖춰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산 / 무안군수
- "무안국제공항에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과 산업단지를 갖춘 명실상부한 항공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
그동안 해외에 의존했던 국내 항공사의 정비 비용이 내수시장을 형성할 수 있게 돼 산단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항공정비는 매출액의 60%가 인건비로 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를 낼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조영규 / 망운면 번영회 사무국장
- "저희 망운면은 면적도 가장 작고 인구도 적은데, 항공단지가 조성됨에 따라서 인구증가는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특히 일자리 창출에 대해 주민들은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무안군은 지방산업단지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이 이뤄지면 국가산업단지로 확대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미래 먹거리인 항공산업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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